세상에 처음부터 죽고 싶다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 날, 내게 삶에 의욕이 없다며 죽고 싶다고 누군가 찾아왔다. 나는 다른 분들의 학습플랜을 설계해주는 학습플래너다. 이런 나에게도 취미 생활이 하나 있는데, 바로 타로와 상담이다. 학습플래너로 일하기 전부터 틈틈이 해온 취미 생활이였고 정말 여러 사람들을 봤고 겪어왔다. 물론, 내가 전문적인 상담 지식이 있어서 상담을 해주는 것은 아니다. 타로 역시 누군가에게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더더욱 아니고. 그럼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준다. 어린 친구부터 성인까지. 이렇게 상담을 해주고 타로를 봐주면서 느끼는 건 어린 친구들이라고 고민의 깊이가 얕지 않으며, 어딘가 털어놓을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이렇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