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편입 언제까지 어렵다고 보고만 있을 건가요?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2013년도 6월 모의고사 필적확인 문구

 

오늘 한 수험생이 조심스레

문의를 해왔다.

 

수능없이 대학교 입학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오신 분이였는데,

(처음 오셨을 때 수험생인지 몰랐다.

불과 어제 수능이 끝났으니.)

 

나는 '가능하다'라고 했고

그 수험생은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왔다.

 

최종학력을 물어보고 나서야

나는 이 분이 수험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어보니

수능 시험 날 긴장에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시험을 망쳤다고

 

동국대학교에 꼭 들어가고 싶다며

오신 수험생이였다.

 

사정은 너무 딱했지만

흔히 알고 있는 사이버대학이나

지금 플래너로 일하고 있는

학점은행제 역시 규정상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어린 학습자에게는 너무

매정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이겠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분들은

도와드리기 힘들다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면 진행해

주겠다고 돌려보냈다.

 

올해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진행되었던 첫 시험이라

생각보다 고배를 마신 분들도

많이 보인다.

 

수능없이 대학에 들어가는 법?

 

누구나 이 말을 보면 솔깃 할 것이다.

수능없이 대학에 들어 갈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수능없이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은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하면

편입을 말하는 것이다.

 

편입
[명사] '편입학'과 같은 말로,
한 학교에서다른 학교로 학적을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단,1학년으로 입학하지 않고 보통 3학년으로입학한다.
-국어사전

 

기존에 다니던 대학의 학점으로

다른 학교에 지원을 하는 것인데

대학을 나오지 않은 분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

(문의 오는 대부분의 학습자분들은

대학교 중퇴도 있지만 고졸이 대부분이다.)

 

찾아보면 생각보다 방법은 많다.

 

솔직히 플래너로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하려고 하는 의지만 있다면

못할 것도 없다.

 

미처 생각을 못할 뿐이지

하려고 한다면 학점은행제를 모르더라도

사이버대학을 통해서라도 편입을

진행 할수 있을 것이다.

(물론 비용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많고 많은 제도 중에 왜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제도와 관련한 제도는

여러가지가 있고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사이버 대학일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 대학을

다녀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비용적 부분이 생각보다

부담 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사진⑴

(방통대는 예외 / 대신 졸업하기 힘들다.)

 

사진⑴ 경희사이버대학 등록금 1학점당 8만원.

 

위 사진⑴은

경희사이버대학 등록금액이다.

보통 우리는 한한기에

6과목 정도를 듣게 될텐데,

 

금액을 보자면

3(학점) × 6(과목) × 80,000 = 144만원.

뭐 300-400만원씩하는

일반대학에 비하면

선녀같이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선뜻 납부할 정도의

금액은 아닐 것이다.

 

그에 반해,

학점은행제의 경우

교육원 마다 가격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보통 사이버 대학의 절반정도의

비용이라 생각하면 좋다.

 

또한 4년제 사이버대학을 다니게 되면

(물론 편입을 학사 편입으로 진행할

생각이 아니라면 2년만 다녀도 된다.)

그 기간을 모두 이수해야 되지만

 

학점은행제 같은 경우는

여러 방법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어

학사 편입인 경우 약 2년

일반 편입인 경우 약 1년정도 소요된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기간이 짧다는 것은

그만큼 들어야되는 강의가

줄어 들었다는 것이고

 

들어야 되는 강의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비용이 줄었다라고 볼 수 있겠다.

 

동국대학교 편입 요강

 

오늘 오신 수험생분이

내 글을 볼 수 있길 바라며.

동국대학교 편입에 관해 전해드리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사진⑵ 동국대학교 편입 요강

 

 

위 사진⑵는 동국대 편입요강이다.

동국대학교 일반 편입 지원 자격에서

학점은행제 부분을 보게 되면

학사학위 과정자로서 70학점 이상

취득한 자라고 명시 되어 있다.

 

즉,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70학점만 취득하게된다면

동국대학교 편입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종종 학점은행제로 진행시 불이익이

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대학에서 고등학교 이름 보고 불합격을 시키는가?)

 

사진⑶ 전적대학 성적이 30%밖에 안들어가지만 동점자 처리 기준은 전적대학 성적으로 갈린다.

 

 

일반/학사 편입 모두 동일하게

1단계에서는 필답고사

2단계 성적으로 평가 되어지고

 

전적대학점(학점은행제) 성적을

잘 유지해야 될것이다.

 

수능? 못 볼 수 있다.

 

나 역시 수능을 봤었고

대학교 결과 발표에

울고 웃었었다.

 

한 번 다 겪어 본 사람으로

말하자면

수능? 못 볼 수 있다.

 

수능을 못봤다고

하늘이 무너지지 않고

땅이 꺼지지 않는다.

 

잘 살고 있던 인생이

나락에 가지 않는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해하기 편할텐데

수능은 한사람의 인생을

결정짓지 않는다.

 

지금 본 수능은 단지,

튜토리얼일 뿐이다.

(다들 튜토리얼이라고 하면

스킵하려고 하지 않는가?)

 

잘 찾아보면 수능이 아니여도

진학 할 수 있는 방법은 많고

다양한 진로가 있다.

 

혹, 이 글을 읽고

동국대학교 편입이나

꼭 동국대학교가 아니더라도

 

대학교 편입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편하게

아래의 네임카드로 문의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