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야간대학교 아직도 고민중이신가요?
사람이 언제 죽느냐고?
총에 맞았을 때?
독버섯 스튜를 먹었을 때?
아니, 더이상 내가 필요 없을 때야.
만화를 좋아하던 선배가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였어요.
신입이였던 저는 저말에 그저 웃으며
선배, 만화를 너무 많이 보신거 아니에요?
라고 넘겼지만 이제 조금은 저말을
뜻을 알 것 같네요.
이익을 쫒는 곳이기에 쓸모를 다했다면
더이상 그사람이 서 있는 곳이 없어진다는 것.
그곳을 벗어나려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태생적인 것부터 바뀌어야 했어요.
학력.
고졸이였던 선배는 그 학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그래도 나름 2년제
전문학사 학위가 있던 저는 그 학력이라는
늪이 늦게 찾아왔던 것이죠.
그 전부터 조금 이상하긴 했어요.
그 선배보다 늦게 들어오신 다른 선배가
있는데 먼저 진급하는 일도 있었고..
제가 봤을 때 그 선배가 다른 선배에
비해 일을 못하지 않았는데 뒤쳐지더라구요.
말 재간도 없던 선배라 친한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였고 그 선배가 그만 뒀을
때도 정말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하루가
흘러가서 내심 놀랐을 정도 였으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 선배가 조금은
잊혀질 때쯤 저 역시 진급 시기가
찾아 왔고 오랜만에 인사과에 근무
중이던 동료도 찾아 왔었어요.
다른 건 다 좋은데 학력이 좀 아쉽다더라.
진급/승진 조건에 대해 귀띔해주는데
최종학력 역시 그 조건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학벌은 요즘은 잘 안따지긴 하지만
윗사람들이 그래도 최종학력은 따진
다고 사이버대든 야간대학교든
4년제 학사학위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어요.
하지만 당장이 진급은 코앞에 놓여진
문제고 야간대학교나 사이버대 둘 중
어느 한 곳을 편입해서 들어간다 한들
최소 2년은 걸릴텐데..
진급시기가 2년이나 늦춰지는 건
너무한 것 같았어요.
2년이면 내 후배들도 진급할테고 그때
쯤이면 내가 진급한다 하더라도 내가
서있을 자리가 있을까 싶었죠.
그래도 2년제 학위가 있으니까 편입이라도
생각하는데 고졸이였던 그 선배는 4년의
시간을 생각해야 되니 그만 두는 게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야간대학교나 사이버대 편입 외에 좀더 빨리
학위를 취득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던 중에 학점은행제로 하면 고등학교
졸업하신 분들도 2년이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학위나 학점이 있다면
그 기간은 더 단축된다는 글을 봤는데요.
학점은행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지만
어떻게 강의를 신청하고 수강하고
진행해야 될지 몰라 도와줄 사람을
다시금 찾아봤어요.
정말 수많은 플래너 분들이 있었지만
저는 겨레쌤과 함께하기로 했어요.
보통은 경영학으로 진행하는 게 빠르지만
때에 따라 경영학이 아닌 다른 전공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지금 같은 경우는 제 전공이 정보통신
계열이라 비슷한 학점은행제 전공으로
진행하게 되었죠.
무작정 한가지 플랜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제 상황에 맞게 플랜을
유동적으로 수정해주고 수용해주시는
부분이 좋았었던 것 같네요.
학점은행제로 진행할 때 제 학교성적을
가져올수는 있지만 학점은행제에 맞게
학습구분을 해야 된다고 하던데..
솔직히 만약 혼자했다면 이런 것들을
어떻게 혼자 했을까 싶긴해요. 하하..
학점은행제 강의가 오프라인 강의도
있는 것 같던데 겨레쌤이 전부 온라인
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플랜을 설계해
줘서 직장을 다니면서 진행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그리고 취업 준비한다고 취득한 자격증
중 몇몇은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
받아서 어렵기 보단 오히려 수월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진행하다보니 2년이 아니라
1년내로 학위를 취득하면서 진급시기를
한번 놓치긴 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은 아니라서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이런 제도를 너무 늦게 알게
된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운 기분이
들더라구요.
직장 다니시면서 학력 조건 때문에 승진에
제한이 생긴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하잖아요.
교육부 정식인가 받은 학점은행제 학습멘토
겨레쌤이 여러분들 옆에서 등대와 같이
앞으로 갈길을 비춰줄게요.
학력을 개선하고 싶다면 아래의 네임카드로
겨레쌤을 찾아주세요!
